본문 바로가기
끄적끄적

친애하는 판사님께에 나온 그 사람 누구인가요? (feat.스윙키즈)

by v_비비_v 2018. 10. 17.

아무도 물어보지 않았지만!

오지랖 넓은 비비가 알려드리는!

세 명의 배우!

지금 시작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탐구 카테고리에
등장한 주제는
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 속
세 사람입니다.


법정에서 울던 남편분 누군가요?

문태유

1984년 2월 8일 생

음주운전 뺑소니 사고로
가족을 잃은
장정수를 연기했다.

  문태유는 다수의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 오른 배우다. 이승원이라는 본명으로 데뷔했지만 고심 끝에 이름을 문태유로 바꾸고 활동 중이다. 그의 뮤지컬 작품으로는 <로기수>, <광염소나타>, <팬레터> 등이 있고, 연극 작품으로는 <벙커 트릴로지>, <나쁜자석>, <모범생들>, <프론티어 트릴로지>, <거미여인의 키스>, <트레인스포팅> 등이 있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연극 <생쥐와 인간>에서는 순수한 영혼의 레니 곁을 지키는 친구이자 가족 '조지'를 연기했고, 곧 개막하는 힐링 뮤지컬의 대명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는 그동안 보여준 어두운 모습과는 전혀 다른 '올리버' 역할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최근 <KBS 드라마 스페셜 - 미스김의 미스터리(연출 김신일, 극본 박선희)>에서 장우영 역할을 맡아 잔망스러움을 뽐내기도 했다.

  우리(라 쓰고 나만 몰랐던 이야기였다.)가 잘 몰라서 그렇지 그는 우리에게 친숙한 이 영화에도 출연했다. 비록 아주 잠깐!이라 알아보지 못했지만...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실화를 담은 <택시운전사>에 출연했는데, 2003년 택시 취객 역할이었다. 자, 이제 알고 보니 알겠다!(?)

  게다가 독특하게도 성우 이력이 있다. 이름도 유명한 또봇에 등장하는 어느 로봇의 목소리를 맡았다. 생각해보면 약간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굉장히 잘 어울렸을 거 같다.


소은이 언니 누군가요?

곽선영

1983년 3월 29일 생

(왜 5월 11일 생으로 알고 있었지...)
사건의 피해자로,
극의 흐름을 잇는 중요한 역할이자
송소은(이유영 분)의 언니
송지연을 연기했다.

  곽선영은 주로 뮤지컬 무대에서 연기를 해온 배우지만 원래 꿈은 연극배우였다. 다양한 작품에 참여한 그는 '꽉'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뮤지컬 <김종욱 찾기>, <노트르담 드 파리>, <빨래>, <궁> 등을 통해 연기를 선보였다. 또, 1920년대를 배경으로 성악가 윤심덕과 그의 연인으로 알려진 작가 김우진,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내가 부산과 일본의 시모노세키를 잇는 관부연락선 도쿠주마루에 탔다가 현해탄에서 자취를 감췄다는 <글루미데이>와 <사의 찬미> 속 주인공 윤심덕도 연기했다. 뮤지컬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2017년 공연에 새롭게 합류해 시인 백석의 연인으로 알려진 자야를 연기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배우 곽선영이 처음 출연한 TV 드라마로, 이후 tvN에 편성돼 방송을 앞둔 <남자친구(연출 박신우, 극본 유영아)>에서도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곽선영은 다수의 광고에 등장해 익숙한 배우이기도 하다. KT 로밍, CJ 해찬들 등도 있지만 2018 박카스 CF 속 뽀글뽀글 머리에 지친 모습의 엄마가 바로 곽선영이다.

좋아하니까 한 장 더...♥


재벌 2세 또라이 누군가요?

윤나무

1985년 8월 13일 생

안하무인에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오성그룹 후계자
이호성을 연기했다.

  세 배우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TV 드라마 출연을 한 배우로, 본명은 김태훈이지만 활동명인 나무라는 이름답게 '트리'라는 별명이 있다. 뮤지컬 <커피프린스 1호점>, <총각네 야채가게>, <블랙 메리 포핀스>, <풍월주>, <로기수> 등에서 연기를 선보였고, 연극 <모범생들>, <카포네 트릴로지>, <한밤 중에 개에게 생긴 의문의 사건>, <킬 미 나우>, <오펀스>, <더 헬맷> 등에서도 연기했다.

  괴짜지만 온정 넘치는 의사 김사부(한석규 분)과 돌담병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통해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한 그는 정인수 역할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후 <쌈, 마이웨이>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을 희롱한 죄로 백미러가 박살나는 벌을 받는 박시경 역으로, <의문의 일승>에서는 송길춘 역으로 출연했다.


그리고 문태유와 윤나무는
같은 작품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적이 있는데...
뮤지컬<로기수>다.

로기수

뮤지컬|150분(인터미션 15분) 가량|만 13세 이상등장인물 로기수, 로기진, 프랜, 배철식, 민복심, 이화룡, 황구판, 장개순, 돗드, 앙상블 등|기획제작 (주)아이엠컬처(공연의 특성 상 세부 정보는 공연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한국 전쟁 당시 종군 기자 베르너 비솝이 찍은 사진에서 시작했다. 얼굴을 가린 사람들이 춤을 추는 장면은 첨예한 이념 간 대립과 불안한 시국을 잠시나마 뒤로 하고 춤을 통해 하나가 되는 모습이다.
  1952년, 거제 포로수용소에 수용된 포로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로기수라는 이름을 가진 소년이 미국 흑인 장교 프랜의 탭 댄스에 심취하고, 수용소장 돗드는 그런 기수를 공개적으로 무대에 올리려 한다. 한편 기수의 형 기진은 이념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직접 뛰어든다.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과 동시에 찾아오는 두려움 속에서도 소소하게 웃고, 꿈을 꾸고, 춤을 추는 포로들이 있다. '각오높게 살라'

  초연 당시 김대현, 윤나무, 유일이 로기수를 연기했다. 재연부터는 김대현과 유일이 빠지고 구 이승원 현 문태유가 들어간다. 기수가 오로지 탭 댄스에만 집중하는 시간이 오면 보는 나도 숨을 멈추고 보게 된다. 두 배우가 해석하는 기수는 그 노선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분명 다르게 느껴진다. 삼연에서도 두 기수가 돌아와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다시 온다면 이제는 승원기수가 아닌 태유기수라 부르게 되겠지...


그리고 이 작품은 영화화돼
오는 12월,
<스윙키즈>라는 이름으로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윙키즈

드라마|2018년 12월 개봉 예정|한국|감독 강형철|출연 디오(로기수 역), 박혜수(양판래 역), 자레드 그라임스(잭슨 역), 오정세(강병삼 역), 김민호(샤오팡 역), 주해은, 이상민, 박찬우, 김태윤, 윤석환, 하대용 ,최은경, 최민우 등

뮤지컬과는 어떤 점이 같고 또 어떤 점이 다를지 궁금해진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았지만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스윙키즈>까지 온 글...

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