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증상 - 화면 연결 끊김, 키보드 연결 끊김, 구동 시 짧게 3회 (삑.삑.삑) 비프음 발생
보드에 뭘 잘못 끼웠나 살펴 봐도 잘못된 곳은 보이지 않습니다. 해결은 간단했는데요. 덜 끼워진 램을 제대로 장착했습니다.
메인보드 램 슬롯 부분은 형태가 여러가지인데, 위 아래 양쪽을 다 해제하고 램을 끼웠을 때 장착되는 형태와 한쪽은 고정되어 있고 한쪽만 벌어지는 형태 등이 있습니다.
ASRock AB350 PRO4는 후자로, 한쪽은 고정되어 있고 한쪽만 벌어지기 때문에 한쪽만 고정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아래쪽이 덜 끼워진 상태로 위쪽만 고정했기 때문에 장착 불량으로 비프음이 발생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래쪽까지 제대로 장착학 위쪽을 고정하니 해결됐습니다.
두 번째 증상 - 화면 연결 끊김, 길게 5회 후 짧게 1회 (삑---삑---삑---삑---삑---삑.) 비프음 발생
CPU 문제일까 싶어 다시 봤는데 CPU는 정상입니다. CPU를 두 번이나 다시 뺐다 껴도 비프음은 그대로입니다. 이때까지는 별도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고 그래픽 카드에 케이블을 연결하니 정상 부팅됩니다. 비프음도 없고, 화면과 키보드도 제대로 연결됩니다.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을 사용할 수 없는 이유는 해결하지 못했지만 일단 정상 부팅이 되므로 사용합니다...
* 아래는 ASRock AB350 PRO4와는 관계가 없습니다.
그 외에도 PC 관리할 때 간단한 팁들을 많이 얻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컴퓨터 본체는 켜지는데 모니터 화면은 켜지지 않고 키보드도 연결이 끊겼을 때 ☞ 렘이 두 개라면 하나를 빼보는 것도 해결 방법 중 하나였습니다. 렘 자체가 문제거나 슬롯이 문제였겠죠...?
부팅이 되지 않거나 모니터 전원부에는 불이 들어오는데 화면은 연결되지 않을 때 ☞ 렘을 뺐다가 다시 껴보거나, 램의 접촉부를 지우개로 닦은 뒤 다시 껴보면 해결되는 상황이 대다수였습니다.
부팅이 잘 되지만 얼마 안 가 마우스가 멈출 때 ☞ 그래픽 카드를 뽑아서 접촉부를 지우개로 지우고 다시 끼워서 되는 경우도 있고, 그래픽 카드를 아예 뽑고 메인보드 내장 그래픽카드에 연결하면 문제 없이 잘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흠... 그런데 유난히 특정 그래픽 카드가 이런 문제들을 일으켜서... 이건 그 그래픽 카드 고질적 문제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