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은 왠지 정주행(해외)

중국드라마 추천 치아문단순적소미호(致我们单纯的小美好) 소개

by v_비비_v 2018. 9. 4.

 

치아문단순적소미호

致我们单纯的小美好: A love so beautiful
텐센트|23집|출연 후이티엔, 션위에, 왕쯔웨이, 쑨닝, 가오즈팅 등

  어릴 때부터 쭉 앞집에 살던 쟝천을 짝사랑하게 된 샤오시는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쟝천에게 고백한다. 거절이 분명한 대답을 얻지만 샤오시는 포기하지 않는다. 늘 사고만 치고 성적도 나날이 바닥을 향하는 샤오시지만, 태생이 긍정적인 성격과 린징샤오의 응원, 루양, 우보송 같은 즐거운 친구들이 함께라 밝다. 샤오시의 짝사랑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


  드디어 수없이 많은 이름을 가진 치아문을 봤다. (이름이 긴 편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한 글자나 두 글자 정도씩 빼먹고, 자음 위치나 모음 위치를 바꿔 부르는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개인의 취향에 의해 비비 선정 최고의 현대물 중국드라마로 등극했다. 축하드립니다.(?)

  치아문은 현실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이다. 나에게는, 내 주변에서는 일어나지 않지만 분명히 어딘가에는 있을 그런 이야기다. 억지스럽게 풀지도 않고 늘어지지도 않는다. 이런 드라마를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학교를 졸업한 후의 이야기가 뒷통수를 치거나 의아한 방향으로 가기 때문인데 그런 것도 없다. 23집 내내 둘의 이야기는 물론이고 친구들의 이야기,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도 알차게 써간다. 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둘을, 극을 방해하지도 않는다.

  3화 중 이런 장면이 나온다. 샤오시가 나중에 졸업앨범에 글을 써달라고 하자 쟝천은 고개를 젓는다. 그런 쟝천의 모습에 샤오시가 "왜?"냐고 묻고, 쟝천은 그런 건 다시 안 볼 사람들이 쓰는 거라 말한다. 참나... 정말이지 웃겨 당신...

  이야기하지 않으려야 않을 수 없는 주연 배우의 비주얼. 아주 심장을 씹어먹는다. 커다란 호일천과 쪼꼬미 심월의 환상 조합.

  좋은 이야기만 늘어놓는다고 해도 어쩔 수 없다. 좋으니까!
  치아문 보지 않은 사람이랑 겸상하지 않아... (??)

 

 

쟝천(江辰) 역|후이티엔

  학급 1등은 물론이고 전교 1등에 주특기인 과목은 전국 1등을 할 정도로 수재다. 계속해서 구애하는 샤오시를 매번 거절하지만 언제부터였을까? 자꾸 샤오시가 신경 쓰인 게...
  누가 뭘 시켜도 귀찮은 건 하기 싫어 일단은 거절하지만 결국은 하고 있다. 쟝천이 하는 말들이 틀린 말은 아니지만, 화법이 다소 매정한 면이 있다.

 

천샤오시(陈小希) 역|션위에

  사건사고를 몰고 다니는 장본인이다. 물론 그런 상황을 의도한 건 아니다. 쾌활한 성격에 린징샤오와 함께 환상의 콤비 처럼 학교를 다니고 있지만 성적은 루양과 함께 하위권이다. 그런 샤오시도 잘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그림이다. 쟝천에게 끊임없이 제 마음을 전하고 또 차이지만 포기는 없다. 가끔은 쟝천에게 상처도 받지만 쟝천이 얼마나 좋은지 금방 잊고 또 다시 고백한다.

 

린징샤오(林静晓) 역|왕쯔웨이

  샤오시의 둘도 없는 단짝으로 천문학을 아주 좋아한다.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모습도 있고 수줍음도 가지고 있다. 영락없는 청춘이다. 늘 샤오시의 편인 징징은 샤오시 대신 쟝천에게 툭툭 소스를 던지며 둘 사이를 이어주려 한다.

 

루양(陆杨) 역|쑨닝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는 루양은 학교에서 야한 소설을 읽고는 한다. 린징샤오를 향해 마음을 보내지만, 스쿼시라도 하듯 징징의 철벽에 부딪힌다. 린장샤오의 속 긁는 데에는 으뜸이다. 가벼워 보이기도 하지만 그 의도적인 것 같은 건 왜일까?

 

우보송(吴柏松) 역|가오즈팅

  8반의 수영 특기생으로, 학교와 지역은 물론이고 중국을 대표할 수영천재다. 이런 우보송이 형님으로 모시는 사람이 있는데 바로 천샤오시다. 샤오시가 필요하다면 간이고 쓸개고 다 줄 모양이다. 계속해서 샤오시에게 제 마음을 표현하지만 샤오시의 시선은 쟝천에게만 향한다. '한 걸음 뒤엔 항상 내가 있었는데... 샤오시는... - 우보송의 꿈...' 처럼...

 

 우보송의 포스터 사진은 사기이니 믿지 말지어다.